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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배추 모종 연간 100만포기 공급
제일종묘, 괴산 읍내리에 3,500㎡ 육묘장 준공
박동복 제일종묘농산 대표(맨 왼쪽)가 육묘장에 설치된 자동파종시스템에 대해 임각수 괴산군수(가운데)에게 설명하고 있다.
항암배추 종자 생산으로 유명한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이 5일 충북 괴산 청안면 읍내리에서 ‘제일육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제일육묘장은 지역의 명품배추로 인정받고 있는 항암배추 모종을 안정적으로 농가에 공급,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각수 괴산군수, 최영진 괴산경찰서장, 농업 관계기관 및 단체장,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육묘장은 3,530㎡(1,070평) 규모의 비닐온실과 자동파종시스템 1동 등을 갖췄으며, 사업비는 5억6,000만원(국비 1억5,000만원, 도·군비 1억5,000만원, 자부담 2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제일종묘농산은 이 육묘장을 통해 앞으로 연간 100만포기의 항암배추 모종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동복 대표는 “국내 유일의 기능성 품종 전용 육묘장으로 육성하고, 시설투자도 더욱 늘려 규모를 1만6,500㎡(5,000평)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괴산=류호천 기자 fortu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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