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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종자명장 선정!!
제목 대한민국 종자명장 선정!!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2-07-24 1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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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개발이 좋아 그저 열심히 공부하고 길렀을 뿐인데 '명장' 호칭까지 얻게 돼 영광입니다." 지난 20여 년간 새로운 종자 육성에만 몰두했던 박동복 제일종묘농산 대표가 10일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종자 부문 '대한민국 명장'에 뽑혔다. 박 대표는 한국 최초로 종자 부문 자격증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명장 중 명장'이다. 그동안 종자기능사, 종자산업기사, 종자기사, 종자관리사, 종자기술사 등 종자 관련 5개 자격증을 모두 획득하는 대단한 '학구열'을 과시했다. 개인 육종가로는 가장 많은 신품종 270여 개를 육성했고, 이 가운데 39개 품종을 출원했으며 25개 품종을 등록했다. 관련업계에서는 '박동복'이란 이름 세 글자가 최고 기능을 의미하는 고유명사가 됐다. 박 대표의 최대 역작은 기능성 채소인 '항암쌈배추'(품종등록 명칭은 베타쌈배추)다. 일반 배추보다 항암성분(베타 카로틴)이 48배나 많은 항암쌈배추는 박 대표가 세계 최초로 육성해 한국보다 육종 기술이 10년 이상 앞선다는 일본에까지 수출했다. 또 2008년에는 강원대 등과 공동으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물질인 AGI가 많이 들어 있는 고추 품종인 '당조고추'를 육성해 '산업포장'을 받았다. 박 대표는 자신이 직접 육성한 '임꺽정 고추'를 고향인 충북 괴산군에 기증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임꺽정 고추는 일반 고추보다 크기가 5~6배나 크고 맛이 좋아 괴산군에서는 '임꺽정 고추'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자기술자인 박 대표가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농가 소득 증진은 물론 기능인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는 얘기다. 그는 "농촌이 잘살려면 지자체별로 독점 품종을 개발해 특화된 브랜드로 키워 새로운 시장을 확보해야 한다"며 "새로운 품종이 농업과 농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한국의 주춧돌 역할을 담당해온 대한민국 명장, 우수지도자, 중소기업 우수기능인 등 2009년 최고 기능인 116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20년 이상 장기 근속하고, 해당 분야 최고 기능을 보유한 기능인에게 주어지는 호칭이다. 1986년 첫 선정 이후 올해까지 모두 475명이 '명장' 호칭을 얻었다. 대한민국 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휘장, 일시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명장 선정 이후 같은 직종에 계속 근무하면 매년 기능장려금과 해외산업시찰 등 특전도 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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